첫 이직 후 주말
이번주 3일간 회사에 있으면서 긴장해서인지, 눈치가 보여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집중해야 될것을 몰라서 인지, 이전 직장에서 만큼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팀장님께서 마감 기한이 있는 일을 던저 주지 않아서 정신이 흩으러 졌었나? 아무튼 첫 이직 후 처음 맞은 주말에는 밀린 웹툰과 트레일 런닝과 낮잠을 즐겼고, 게임은 입사 첫날 모두 삭제했기 때문에 하지 않았으며, 마감 기한이 없는 개발 메인 페이지 작업을 기존에 만들어진 컨벤션과 가이드 라인을 확인하며 진행했다. 일요일 오전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긴장되었다. 내일 출근하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커져갔다. 3일간 팀장님과 팀원 분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이 밀려왔고, 하루를 주기로 정신이 맑아지는 나를 돌이..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