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오르막 달리기 - 어깨에 힘 빼
2023. 6. 3. 20:30ㆍ달리기
뭔가 어깨에 힘을 빼고 온 몸을 느끼며 달리니 달랐다.
단순히 컨디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닌것 같다.
힘들지만 깨어 있는 힘듬이라 받아들이기 수월했고 그 만큼 견디기 쉬웠다.
그 결과 훨씬 시간을 단축했다.
결국,
어깨에 힘을 빼고
발바닦, 무리하지 않는 짧은 보폭, 호흡, 팔의 가벼운 움직임, 가슴을 펴는것, 종아리와 복근과 허벅지의 근육의 사용을 온전히 느끼며
목표 지점까지 달리고 나면
왜 오르막 달리기의 묘미가 굉장한지 느끼게 될것이다.
폐가 터질듯 숨이 차고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이 비명을 질러대는 극한의 육체적 힘듬이지만
그 힘듬은 무리하지 않는 건강한 힘듬이며
정신을 맑게 정화하는 힘듬이고
세상이 소풍이 되어 버리는 힘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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