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악산 트레일 러닝
2023. 8. 6. 20:02ㆍ달리기
자전거로 서울대 공대 꼭대기까지 간 후 정상 부근까지 2번만 쉬고 뛰었다.
지난 주말에 비가 와서 몇 주만에 관악산을 뛴 것이다.
먼가 초연한 마음이였다.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고...
목표는 정해져있는 상태였고.
그냥 과거에 어떻게 했든 모두 무시하고
경사도와 호흡과 바닥의 돌들을 그저 바라보며, 다리의 근육과 팔의 움직임을 느끼며
뛰었다. 오랜만에 뛴 것 치곤 평균이다.
삶도 그런 것 같다.
내일을 생각하며 살면 지래 겁부터 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오늘만 생각하며, 그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면 삶은 무겁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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