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01:44ㆍ일기
내 의사소통은 다른 또래보다 못하다는 것은 고1, 2 반장 때 본격적으로 느꼈다. 친구들도 말투가 좀 이상하다고 장난치듯 놀림받긴 했지만...
팀과제 발표와 토론 등 많이 해서 그때 보단 괜찮아졌으리라 지레 짐작했었다.
군대생활과 회사생활 6년간, 의사소통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 나에게 얘기하는 것은 그 사람이 처음이다.
그만큼 나를 아끼는 걸까? 아니면 당사자가 불편해서 자신을 위해서 그런가? 예전부터 은연중에 비유를 들어가며 관련해서 대화를 시도하셨고 말하는 스킬 관련해서 여러 책도 선물해 주셨었다. 3권 모두 읽었고.
집에서 가족에게 의사소통 떨어진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왜였을까? 당연히 집은 편하고 가족에게 의기소침하거나 밖에서 처럼 강박적으로 시선, 표정, 말투에 있어 피해 주지 말아야겠다고 강박적으로 신경 쓰면서 남에게 잘 보일 필요 없으니, 자신감 있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내가 할 말 다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렇다고 '황금률'을 어기진 않았다고 믿는다.
집에서 의사소통 하는 나를 비추어 볼 때 해법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1. 남에게 너무 잘 보이려 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억지로 시선, 표정, 눈빛, 말투, 자세를 남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남이 나에게 해주기 바라는 그대로 해주면 된다.
2. 생각지 못한 주제에 대하여 물어봤을 때 "해당 부분은 확인 후 말씀드려도 될까요?".
3. 매일 '덤벨 숄더 프레스'하면서 복식호흡으로 아나운서 발음 연습을 15분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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