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업무

2024. 1. 4. 02:09일기

어제는 아침 9시 2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일했고

오늘은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했다.

 

재미있나? 7년째 이일을 하면서 모르는 것은 해결하기 위해 일주일 간 하나의 문제로 고민할 때도 있었고 업무를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했던 나날들이다.

 

학창 시절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찾아보고 고민해 보면서 해결하는 과정이 없어서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주워진 해야 할 숙제나 시험기간에 허덕였지 정말 모르는 것을 찾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했나? 수학 문제 풀 때? 아무튼, 그때와 지금의 마음 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뭐를 하든 이런 의식적인 풀려고 하는 노력이 쌓여 어떤 것이든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chatGPT의 공이 많이 컸다. 이놈 때문에 실무의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있다.

 

자자. 오늘도 집에서 짜증 안 낸 것에 감사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처리하면서 머리 회전은 정상적인 것에 감사한다.

 

내일도 깨어 있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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